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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확대'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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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가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확대에 관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건강 때문에 마리화나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주민들에겐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자베스 밀러(Elizabeth Miller)라는 여성은 희귀병인 hypermobile Ehler-Danlos Syndrome을 앓고 있습니다. 때문에 극심한 관절통과 근육통, 신경통, 그리고 두통 완화를 위해 불법으로 구매한 칸나비스(cannabis)에 의존해 왔습니다.
자신이 매일 중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힌 밀러는 뇌전증과 자폐 그리고 기타 질환을 앓는 주민들이 THC 농도가 낮은 의료용 칸나비스에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Texas Compassionate Use Program(TCUP)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주 의원들 사이에서도 TCUP 대상 확대를 위한 법률 제정 노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테파니 클릭(Stephanie Klick) 공화당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HB 1535법안에 따르면 만성 통증이나 암 질환 환자들을 비롯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재향 군인들도 이 프로그램에 포함되도록 허용했습니다. 의사와 환자 모두 이 같은 프로그램 확대가 합성 마약류 중독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클릭 주 하원의원은 개정안에 텍사스 주가 사용을 승인한 의료용 마리화나에 함유된 THC 농도 제한선을 상향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텍사스의 현행 의료용 마리화나의 THC 함유량 제한 기준은 0.5%로써 사용이 승인된 CBD 오일의 기준을 조금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에 새 개정안에선 해당 함유량을 10배 더 많은 5%까지 허용하도록 높였습니다.
한편 TCUP 확대를 지지하는 많은 옹호자들은 다른 많은 주들처럼 궁극적으로 THC 함유량 제한 기준이 철폐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은 THC 함유량이 낮은 칸나비스는 고통 완화에 충분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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