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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8일 저녁 첫 TV토론…정책 차별화로 존재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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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을 45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본격적인 토론과 공약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8일) 저녁 8시 30분, 첫 경선 TV토론회를 열고 본선 체제로의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토론회에서 판을 흔들겠다는 각오입니다.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은 영남권 표심을 겨냥한 지역 공약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를 찾아 K-콘텐츠 활성화를 강조하며, 문화예술 예산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SNS를 통해선 이차전지 산업벨트 조성,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지역 비전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부울경 광역교통망과 북항재개발을 약속하며 “부산신항·가덕신공항 연계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토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 업체를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동연·김경수 캠프는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고, 박범계 선관위원장은 “추첨으로 선정된 업체이며, 절차에 문제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대통령 후보 비전대회'를 열고 1차 토론을 하루 앞두고 집권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경제살리기 공약’ 발표에서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사법리스크를 줄여,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사형제 부활과 차별금지법 반대를 주장했고, 한동훈 후보는 청년층 주택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 교육감 직선제 폐지, 수능 중심 공정성 강화 등 교육 공약을 발표했고,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며 보수 결집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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