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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서 일가족 6명 '사망'...두 형제가 가족들 살해 후 자살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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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Allen)에서 일가족 6명이 살인 후 자살 사건(murder-suicide)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돼, 지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새벽, 알렌 시의 파인 블러프 드라이브(Pine Bluff Drive)에 위치한 한 주택의 거주자 신변을 확인을 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한 뒤 해당 주택에서 시신 6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택에 사는 거주자의 친구가 신고 전화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망자 전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10대 청소년인 두 형제와 딸, 그리고 부모 및 할머니가 포함된 총 6명의 가족이 사망했으며 살해 용의자는 열 아홉 살의 막내를 포함해 두 형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알렌 경찰국 관계자는 두 형제가 자살을 하기로 합의하고 나머지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막내 아들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선 자살을 알리는 장문의 글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일가족 살해 사건은 지난 토요일(3일)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 가족의 사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를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 건너편에 사는 캐런 팔라(Karen Falla)라는 주민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지난 일요일에 집안 뜰에서 일하고 있을 때 이웃이 모두가 이미 사망한 상황이었는데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팔라는 사망한 가족의 자녀들이 영리하고 친절했으며 장래성이 있어 보이는 아이들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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