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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밀입국자 수, 15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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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남서쪽 국경을 통해 미국 입국을 시도한 밀입국자 수가 월간 기준으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2일) 뉴욕타임스(NYT)는 세관국경보호국(CBP) 예비자료에 따르면 3월 멕시코와 접한 남서쪽 국경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구금된 사람이 17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월과 비교하면 거의 70% 늘었으며, 월간 기준으로 2006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사람에게 망명 신청 기회를 주지 않고 신속히 돌려보낼 수 있는 권한을 당국에 부여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자 없는 미성년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에 보호자 없이 아이만 미국으로 보내는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밀입항을 포함해 성인 동반자 없이 국경을 넘은 어린이와 청소년 1만8700여명이 현재 구금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홀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전달 구금된 미성년자 9450명의 2배에 가까운 규모이며, 지난해 2월에 구금된 미성년자와 비교하면 5배 수준입니다. CBP는 밀입국 현황 관련 공식 수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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