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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기반 기업들, '투표권 제한법' 우려…"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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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 문턱을 높이려는 텍사스의 움직임에 반발하는 대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과 라운드 록에 본사를 둔 델 테크놀로지스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성명을 통해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우리는 이 법안 및 비슷한 다른 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권은 미국 민주주의의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특히 여성, 유색인들은 이 권리를 어렵게 얻었고 정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해당 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텍사스 주 상원은 투표를 쉽게 하려고 각 카운티가 취한 많은 조치를 철회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투표소 운영 시간을 제한하고 우편투표를 지원하는 일명 '드롭박스'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외 투표용지를 작성한 유권자를 대신해 다른 사람이 투표용지를 우편함에 넣거나 선거관리에게 전달하는 행위도 불허됐으며 투표소 감시자(poll watcher)에게 의심스럽다고 간주되는 유권자의 영상을 찍을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이 감시자들은 정식 훈련을 받지 않은 모니터 요원으로, 대체로 당이나 후보자가 선정합니다. 특히 일련의 법안들은 흑인 등 유색인과 저소득층 유권자의 투표를 어렵게 한다는 분석인데, 주 하원도 비슷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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