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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세리 김 후보, 중국 이민자에 부정적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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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제 6지역구 연방 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여성 세리 김 후보가 중국과 중국계 이민자들에 대한 강성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달라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수), 알링턴에서 열린 공화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민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자신을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밝히고 “자신은 그들이 미국에 있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의 지적 재산을 훔치고, 우리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줬지만,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강성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는 또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력과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언론의 보도 때문이라며 아시안들은 늘 폭력에 직면해 맞서 왔고 전보다 더 심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언론이 그것을 촬영하고 보도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CNN은 어제(2일) 지난 3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공화당의 미셸 스틸 박 의원과 영 김 하원 의원이 성명을 통해 "중국 이민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사실이 아닌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같은 발언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두 후보의 지지를 잃은 세리 김 후보는 어제(7일, 금) 성명을 통해 자신의 발언은 중국 공산당을 겨냥한 것이며, 아시아계 미국인, 특히 억압적인 정권을 탈출한 중국 이민자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텍사스 지 6지역구 연방 하원 선거에서 중국 공산당이 자유세계에 가장 중요한 위협이라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학살 가해자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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