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안전한 청소년 여름 캠프 위해 '코로나 19 신속 진단검사' 도입 계획
페이지 정보
본문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텍사스(Texas)의 청소년 여름 캠프 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텍사스 주 정부가 올해는 이같은 캠프 운영에 코로나 19 신속 진단 검사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여름철 청소년 캠프로 인한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캠프 운영자들에게 신속 진단검사 프로그램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센트럴 텍사스(Central Texas)의 슬립 어웨이 캠프 Camp Champions의 스티브 배스킨(Steve Baskin) 책임자는 최근 부모들이 자녀들을 여름 캠프에 보내고 싶어 하며 올해처럼 캠프 수요가 높았던 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캠프 내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교대로 식사하고 캠프 개장과 폐장 때 부모들이 차 안에서 자녀를 배웅하고 맞이하도록 할 것이며 큰 소리를 내야하는 캠프 활동 시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참여 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캠프 활동 참가 아동은 캠프 시작 나흘 전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배스킨 책임자는 모든 캠프들이 신속 진단검사를 도입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캠프 시설들이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활용하는 쪽으로 크게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Camp Champions에선 애봇 주지사가 촉구한 신속 진단검사 도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텍사스 주 정부는 잠재적 감염 방지를 위해 코로나 19 신속 항원 진단검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숙박을 하지 않는 일부 청소년 캠프 시설 등은 이같은 신속 진단 검사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미 캠프 협회 ACA의 최신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에 500개 캠프에서 총 102건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는 캠프 참가 아동과 캠프 운영 스태프의 1%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정부는 안전한 여름 캠프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속 진단검사 도입은 올해 여름 캠프 수요가 그 어느 해보다 높아지면서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