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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에 텍사스 제30지역구 주 상원 의석을 두고 치러진 보궐선거 결선 투표에서 드루 스프링어 주 하원 의원이 달라스의 쉘리 루터 후보를 이기고 최종 당선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의 4지역구 연방 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의 팻 폴론(Pat Fallon) 전 주 상원의원이 사임하면서 텍사스 제 30 지역구의 주 상원 의석이 공석이 됐습니다. 이에 보궐 선거가 지난 9월 29일에 치러졌습니다. 

북텍사스의 14개 카운티를 아우르는 30번 지역구 보궐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중 스프링어 후보와 미용실을 운영하는 루터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확보했으나 두 후보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 19일, 결선투표를 치러야 했습니다. 

이번 결선투표 결과에 따르면 스프링어 후보가 3만 2599표를 얻어 2만 5146표를 얻은 루터 후보를 이겼습니다. 스프링어 후보는 2013년 이후 북텍사스의 교회 지역이 포함된 68번 디스트릭트를 대표하는 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루터 후보는 올해 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봉쇄조치를 거부하고 미용실을 계속 운영한 후 세간의 이목을 끈 인물입니다.

당시 루터 후보는 달라스 카운티의 영업 중지 명령장을 공개적으로 찢은 행동에 대한 사과 요구를 거부하기까지 해 법정모독으로 결국 실형에 처해지면서 뉴스의 일면을 장식했습니다.

또 이달 초 스프링어와 루터 후보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비롯해 재난 상황 관리에 관한 정부 권한 행사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스프링어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코로나 19 팬데믹 대처를 위해 주 특별 회기를 소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애봇 주지사가 재난 시 카운티의 최고 리더와 비슷한 권한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한편 이같은 계획은 내년(2021년) 1월에 시작하는 새 주 회기에서 상원에 요구될 예정입니다. 그외 스프링어 당선자는 교외 지역의 모든 가정들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혜택을 받는 것을 최우선 사안으로 삼아 정치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주 정부가 판매세나 소비세보다 재산세에 더 의존하는 방식을 재조정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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