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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검시관, 살인 사건 감사에서 문제 발생해 '해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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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40여년 경력의 한 검시관이 작년에 다뤘던 20여건의 살인 사건에 관한 감사에서 문제가 발견된 후 해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태런 카운티 검찰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카운티 검시관 마크 크라우스(Marc Krouse) 박사가 본인이 담당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누락시키고 시간을 지연시켰으며 필요한 기록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감사를 지휘한 해당 카운티 검시소의 니잠 피어와니(Nizam Peerwani) 소장은 작년(2020년) 11월 9일 크라우스 박사를 살인 사건 부검 업무에서 이미 배제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크라우스 박사가 다룬 알프레도 올리바레스(Alfredo Olivares) 살해 사건 부검 보고서 등 두 건의 부검 보고서에서 오류가 발견된 후 나온 조치였습니다.
이후 작년 1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다뤄진 41건의 부검 건들에 대한 감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결과 27건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크라우스 박사는 변호인을 통해 감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성급하게 내려진 업무 배제 결정에 동의할 수 없으며 감사 자체도 독립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하며 검시소 결정에 불복했습니다. 크라우스를 대리하는 대럴 키쓰(Darrell Keith) 변호인은 현재 태런 카운티 검시소가 크라우스 박사에게 행한 일과 피어와니 소장과 커미셔너 코트의 역할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런 카운티 검시소가 변호인단에게 보낸 해고 통보에 따르면 크라우스에게 지난 달(3월) 25일자로 정직 처분이 내려졌고 이달 24일자로 해고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감사 내용에선 대부분의 부검 건들에서 드러난 문제들이 사망 원인이나 사망 방식 결정에 반드시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지만 해명되지 않은 의문점이 남아 있으며 실사 과정도 부족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돼 있습니다.
글렌 휘틀리(Glen Whitley) 태런 카운티 판사는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커미셔너 코트가 마크 크라우스 박사의 정직 처분을 결정했으며 피어와니 소장이 크라우스 박사에 대한 해고 결정을 알려 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카운티 웹사이트에 따르면 크라우스 박사는 1978년에 검시관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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