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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및 기관들 대상 피싱 사기 남성 '34년형'...수백만 달러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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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들의 주요 정보를 도용해 수백만 달러의 조직적인 은행 사기와 돈세탁 공모를 주도한 나이제리아(Nigeria) 출신 남성에게 수십 년의 연방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제리아 국적의 서른 살의 바바토페 조셉 아데리노예(Babatope Joseph Aderinoye)라는 남성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저지른 은행 사기와 전신 송금 사기, 돈세탁 등 다양한 금융 관련 범죄로 작년 10월 유죄를 언도 받았습니다. 이후 최근에 아데리노예의 혐의들에 대해 34년의 연방 징역형과 190만여 달러의 피해액 반환명령이 최종적으로 선고됐습니다.
플레이노에 거주하던 아데리노예는 노인들과 교육구 그리고 자선 단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사기 행각을 저질렀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사기 행각에 사용된 가짜 이름과 가짜 사업체 이름이 각각 13개와 12개에 이르고 아데리노예와 관련된 가짜 은행 계좌는 4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데리노예는 이같은 은행 계좌를 통해 공범들과 함께 기업 대상 이메일 피싱 사기(BEC scams)와 전화 피싱 사기(BTC scams)를 벌여 개인과 기업의 돈을 갈취했습니다. 특히 아데리노예는 개인과 기관 대상 피싱 사기로 670만여 달러를 갈취했습니다.
아데리노예와 공범들의 사기 행각에 커뮤니티 교육구(Community ISD)와 시한부 환자 가족을 돕는 비영리기관 Project 4031 같은 기관들을 비롯해, 퇴직금 계좌 정보가 도용된 개인과 35만여 달러의 투자 계좌정보를 도용 당한 시니어 남성 등 개인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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