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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보호 시설 밀입국 아동 5명 '무단 탈출'…안전과 보안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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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의 케이 배일리 헛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 수용돼 있던 밀입국 청소년 5명이 무단 탈출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연방 보건복지부가 아동 안전과 보안 대책을 강화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경, 달라스(Dallas)의 케이 배일리 헛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 수용돼 있던 밀입국 청소년 5명이 보호 시설을 무단으로 나간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인근 세븐 일레븐 편의점 근처에서 발견돼 무사히 보호 시설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연방 보건국은 같은 날 해당 청소년들이 보호소를 어떻게 빠져 나갔는지에 대해 밝히진 않은 채, 아동들을 위한 안전과 보안 대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이 배일리 헛치슨 컨벤션 센터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밀입국 아동들로 인해 국경 지대 시설들의 수용 공간이 부족해지자 새로 마련됐습니다. 해당센터 시설에선 약 3000명의 10대 소년들이 75일 동안 임시로 거처할 수 있습니다.
시누에 헤레라(Cinue Herrera) 이민 전문 변호사는 관련 당국들이 수용되어 있는 아동들이 생각지도 못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개선해야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시설 운영 관리 인력 부족과 아동들의 망명 절차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오늘, 텍사스의 테드 크루주 상원 의원이 이 시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서 크루즈 의원은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텍사스 도나(Donna)에 있는 국경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과 언론의 접근성 부족을 개선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최근 도나 수용소를 비롯해 미 전역의 난민 보호소들에선 1만 2000여명의 밀입국 아동들이 수용돼 있어 수용량이 한계에 부닥쳤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케이트 베딩필드(Kate Bedingfield) 소통 책임자는 어제(28일), 국경 밀입국 쇄도는 특정 행정부의 정책의 결과가 아닌,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며 밀입국 아동들의 입국 절차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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