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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서도 '임신부 대상' 첫 백신 임상 시험 시작 예정...참여 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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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19 백신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텍사스(North Texas)에서도 첫 임상 시험이 시작됩니다. 이에 임상 시험 참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지난해 12월, 코로나 19 백신에 대해 16세 이상 미국민을 접종대상으로 판단하면서 임산부의 경우 위험성이 규명 안 돼 담당 의사와 논의를 통해 접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 Phase 1B 그룹에 임신한 여성도 포함돼 있지만, 임산부들의 코로나 19 예방접종 여부는 개인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가능성, 감염 시 합병증 위험 인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접종의 득과 실을 따져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최근 임상 시험 연구 기관은 이들에 대한 백신 효과성을 더 많이 알아 보기 위해 임신 2기 후반 또는 3기 초반의 건강한 임신부들 중에서 임상 시험 참여자를 찾고 있습니다.
임신 33주차인 캘시 카펜터(Kelsey Carpenter)라는 여성은 담당 의사와 상담 후에 뱃속의 아기가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고 더 안전한 상태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병원을 통해 임신부 대상 백신 임상 시험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이번 임신부 백신 임상시험 연구에는 카펜터처럼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건강한 임신부 4000명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현재 DFW에선 여러 장소에서 Ventavia Research Group이 해당 임상 시험 참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 기관의 메르세데스 리빙스톤(Mercedes Livingston) 책임자는 임상 시험을 통해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항체를 형성하기 시작하는 과정과 항체가 태아에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Ventavia Research Group은 다음 달(4월) 혹은 6월경 신생아부터 17세에 이르는 소아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19 백신 임상 시험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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