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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접종소들, 백신 낭비 방지 위해 '대기자 명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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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하거나 예약일에 접종소에 나타나지 않는 등록자들로 인해 지역 내 접종 약국들이 대기자 명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폐기 처분 위기에 놓인 코로나 19 백신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방법인데, 접종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지역 내 일부 약국들에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하거나 예약일에 접종소에 나타나지 않는 접종 등록자들로 인해 지역약국 접종소들이 접종 대기자 명단(waste lists)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많은 북텍사스(North Texas) 주민들이 조금 더 빨리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기자 명단은 월마트(Walmart)와 CVS 같은 지역 약국들이 공급 받은 백신을 한 회분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접종소로 선정된 약국들은 백신 접종 예약 취소나 접종 대상자가 접종소에 아예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s) 발생 시 미리 확보해 둔 명단에 따른 대기자에게 접종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합니다.
다만 모든 지역 약국 접종소들이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대기자 명단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일부 약국 접종소의 경우 30분 이내 도착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접종소 별 운영 방식도 확인해야 합니다.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DFW 코로나 19 백신 파인더(DFW Covid Vaccine Finder)를 운영하는 존 바틀(John Battle)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웨이스트 리스트를 통해 백신을 접종한 것을 봤으며 약국이 백신 접종 기관으로 동참하면서 모든 소형 접종 기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대기자 명단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접종소 운영이 끝날 때쯤 직접 방문해 남는 백신이 있는지를 알아본 뒤 접종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틀은 대기자 명단을 운용하는 방식은 하루 단위로 바뀔 수 있다며, 자주 확인해 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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