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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늘어난 백신 수요 충당에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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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된 가운데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가 늘어난 백신 수요 충당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부터 텍사스에선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이 50세 이상의 일반 주민들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등록율이 상승한 태런 카운티는 접종 자격을 충족하는 해당 그룹 사람들에게 예약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태런 카운티 지도자들은 정작 백신 공급이 추가로 이뤄지기 전엔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태런 카운티에는 약 4만명에서 5만명 사이의 PHASE 1C 그룹 대상자들이 예약 대기 중에 있습니다.
한편 태런 카운티와 파트너쉽을 맺은 UNT Health Science Center는 다음주부터 The Stop6 지역의 한 교회에서 첫 접종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UNT 센터의 실비아 트렌트 아담스(Sylvia Trent Adams) 박사는 미참 공항(Meacham Airport) 인근 노스 포트 워스(North Fort Worth) 접종소를 포함 추가 접종소를 여러 곳에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호응해 주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접종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top 6 접종소는 태런 카운티 보건국에서 배부하는 주 1000회 접종분을 시작으로 접종을 실시합니다. 글렌 휘틀리 태런 카운티 판사는 태런 카운티 지역의 모든 백신 접종소에 더 많은 백신을 배포하면 좋겠지만 이번 주 주 당국이 공급하는 백신 물량이 안타깝게도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태런 카운티는 이번 주에 3만 3000도스를 공급 받을 예정이며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는 조금 더 많은 5만 4000도스 백신을 공급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해 휘틀리 판사는 공급 받을 백신 물량이 더 많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기준을 근거로 이런 공급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태런 카운티에선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5만 5000명으로 카운티 인구의 약 10%에 불과합니다. 휘틀리 판사는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카운티 인구의 최소 5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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