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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전력공급업체 그리디, 결국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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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파에 전력 변동 요금제 적용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전기세 폭탄을 안겼던 도소매전력공급업체 그리디가 어제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력변동 요금제 적용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전기세 폭탄을 안겼던 도소매전력공급업체 그리디(Griddy)가 어제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자산총액이 1000만 달러인 그리디는 이번 정전 사태 후 5000만 달러의 부채를 떠안게 됐습니다. 이에 그리디는 이번 한파로 발생한 높은 전력 비용으로 파산에 이른 가장 최근이자 세 번째 전력 회사가 됐습니다.
마이클 폴퀴스트(Michael Fallquist) 그리디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텍사스 전력감독기구 얼캇(ERCOT)의 조치가 당사를 파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필요 이상으로 더 긴 시간 동안 전력 가격을 최고 기준으로 적용하도록 지시한 얼캇(ERCOT)의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얼캇이 시간당 메가와트 기준 9000달러를 계속 적용하도록 해 회사와 전력 소비자들의 힘든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텍사스는 다른 주들과 다르게 주택 소유자와 사업체들이 여러 전력 공급업체들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의 많은 전력 업체들 중 그리디는 고정 요금제 대신 저렴한 변동성 도매 가격에 전력을 공급했는데, 전력 비용이 상승하면 소비자 및 회사에게 막대한 수준의 전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그리디의 파산은 정전 사태가 텍사스 전력 업체들에 입힌 심대한 재정적 압박의 단면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그레고리 크레이그(Gregory Craig) 그리디 공동 창립자는 얼캇의 조치로 전력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을 뿐만 아니라 당사도 회복할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회사와 고객들의 손해 복구를 위해 이번 한파 동안 동안 얼캇이 정한 전력 가격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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