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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업장과 공공 장소들,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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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폐지된 첫날인 어제(10일), DFW 한인 사회를 포함해 여전히 많은 사업장과 공공 장소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부터 텍사스(Texas)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많은 사업장과 공공 장소들은 그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습니다.
DFW 한인 상권의 대표적 중심인 해리하인즈와 캐롤튼 지역의 요식업, 소매업, 미용업 등 많은 종사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H마트, 시온, 갤러리아, 코마트 등 대표적인 한인 마트 등도 매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은 수 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와 입원환자 수가 낮은 수준으로 감소하는 긍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텍사스 인구의 7%만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상황이고 공격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또 한 번의 대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많은 업체들이 마스크 착용 유지 결정을 내놓고 있어 성급하게 마스크를 버리지 않도록 당부됐습니다.
달라스(Dallas)와 포트 워스(Fort Worth) 같은 일부 대도시들은 시 소유 시설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타겟(Target)과 크로거(Kroger) 월그린(Walgreens) JCPenney 그리고 GM 등 대형 기업들도 매장과 시설에서 고객과 근로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연방 기관 건물들과 대중 교통 이용 시에도 올해 1월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에 근거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한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종료된 첫날인 어제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에선 한보수 단체가 주도한 전면적인 영업 재개와 마스크 착용 선택 허용을 축하하는 행사가 밤 늦게 열렸습니다.
Dallas Jewish Conservatives의 벤지 거숀(Benji Gershon) 회장이 마련한 이 행사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해 경제 봉쇄 명령 때 영업중단을 거부해 실형을 산 달라스의 미용실 업주 쉘리 루써(shelley Luther)가 보수 성향 연사로 연단에 섰습니다. 또한 원하는 참석자에 한해 마스크를 모닥불에 불태우는 순서도 진행됐는데 이에 대해 거숀 회장은 순전히 개인의 자유를 축하하는 상징적인 의미 뿐이라며, 마스크 반대 목적의 행사가 아님을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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