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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백신 우선 접종 대상 Phase 1C 까지 '확대'...'50세 이상'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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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정부가 어제(10일) 코로나 19 백신 접종 우선 순위 대상을 phase 1c까지 확대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50세 이상의 주민들은 백신 접종 신청이 가능합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5일부터 텍사스에서는 50세 이상의 주민들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신청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제(10일) 텍사스 주 보건국은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phase 1c까지 확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보건국의 부 커미셔너이자 텍사스의 백신 할당 전문가 패널을 이끌고 있는 이멜다 가르시아 (Imelda Garcia) 의장은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큰 위험군인 50세 이상의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직 주의 의료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 관계 당국의 우선 순위에 따른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 관리들은 새 우선 순위 그룹에는 약 5백만 명의 주민들이 있으며, 그 중 1백만 명 이상이 이미 예방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당뇨와 암 등 기저 질환을 가진 성인들은 65세 이상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맞아 왔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같은 주정부의 접종 대상 확대 결정에 일반 소매업, 식당, 운송, 식품, 미디어 등 필수 서비스 산업 직군의 종사자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질병예방통제센터 CDC 권고안은 이같은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을 phase 1c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하지만, 텍사스는 이같은 지침에 따르지 않고 나이로만 확대했습니다.
Kaiser Family Foundation에 따르면, 텍사스는 식품 서비스, 제조, 운송 분야의 노동자들을 우선시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권고안에 반대해 온 몇몇 주들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관련 업계 단체와 노조는 직장에서 감염의 위험이 높은 근로자들을 위해 접종을 우선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미국노동연맹–산별노조협의회(AFL-CIO)의 릭 레비(Rick Levy) 텍사스 회장은 "필수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이 영웅이라는 표현과 주 정부의 행동이 일치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스스로 해결하도록 내버려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7백만 도스 이상의 백신이 텍사스에서 접종 됐습니다. 텍사스 주민 중 약 470만 명이 최소 1회 접종했으며, 250만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특히 3월 첫째주엔 백신 접종 시작 이후 가장 많은 110만 발 이상의 접종이 텍사스에서 이뤄졌습니다.
최근 존슨앤존슨의 세 번째 백신 승인에 힘입어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지난 한파와 정전 등 여러 요인으로 텍사스는 여전히 타주에 비해 접종 속도가 느립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는 5월경, 백신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자격을 개방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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