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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하원, '전력 위기 재발 방지 법안' 패키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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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파에 야기된 텍사스 대정전 사태와 관련해 텍사스 주 하원이 전력 위기 방지를 위한 법안 패키지들을 어제(8일) 공개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하원 의장인 데이드 펠란 의원이 전기 발전 시설들이 기상 악화 피해를 막기 위해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을 의무로 규정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텍사스 철도위원회 TRC에게 겨울철 기상 악화를 대비한 천연 개스 공급 시스템 보호책 마련 의무 규정을 채택하도록 하는 법안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법안 패키지에는 텍사스 전력감독기구 얼캇(ERCOT)에 대한 더 강화된 입법적 통제에 관한 내용과 전력 시스템을 위협하는 기상 악화 도래에 대해 주민들에게 경고하는 포괄적인 경고 시스템 구축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달 한파 상황에서 발생한 전력 위기와 관련해 얼캇은 정치인들과 대중으로부터 잠재적인 정전 경고 실패와 발전소 겨울 기상 악화 대비 실패에 대한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펠란 의장이 공개한 법안 패키지에는 실종 아동 사건을 대중에게 알리는 앰버 얼러트(amber alert) 시스템을 모델로 날씨 경보를 주민들에게 더 쉽게 알리는 기상 악화 경고 시스템 구축 방안과 관련 위원회 설치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이 위기 관리 조정 위원회는 텍사스 공공유틸리티위원회 PUCT와 TRC, 얼캇 그리고 텍사스 비상관리국의 각 대표들로 구성됩니다.
이외에도 크리스 패디(Chris Paddie) 주 하원의원은 얼캇 이사회를 텍사스 주 고위 선출직 리더 3인의 지휘 아래 두는 방안을 담은 법안 패키지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얼캇이사회 구성원은 반드시 텍사스 거주자여야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전력 위기 상황에서 변동요금제로 인해 전기세 폭탄을 맞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전력 비용 청구 피해 보호책도 패키지에 포함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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