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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코로나 19 감염율 크게 '감소'...방역 수칙 준수와 한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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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지난 2월 코로나 19 감염 위험율이 66%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의 핫스팟 지역을 지도화하는 비영리 의료기관 파크랜드 클리닉 혁신 센터 PCCI가 최근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감염 위험율이 66%나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관의 스티브 미프(Steve Miff) 회장은 매우 의미 있고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이는 작년(2020년) 여름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사회적 모임이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 위험율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은 콕크렐 힐(Cockrell Hill)과 오크 클리프(Oak Cliff)가 포함된 우편코드 75211 지역이었으며 그 외 75204 지역과 75243 지역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PCCI는 이 같은 감염 위험율 감소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그리고 특히 2월 중순 경 텍사스를 강타한 겨울 폭풍의 영향을 꼽았습니다.
미프 회장은 한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 머물게 되면서 코로나 19 확산 측면에서 보면 한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최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선언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종료 결정과 100% 경제 개방조치로 인해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프 회장은 코로나 19 감염 위험율 감소를 지속시키려면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이 확대 접종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매일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백신 접종수준에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PCCI는 달라스 카운티의 집단면역 도달 시기를 올해 7월 중순경으로 예상했지만 앞으로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이때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가능합니다. 미프 회장은 집단면역 형성이 빨리 될수록 변이 바이러스 발생 기회가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CCI는 작년 6월부터 취약성 지수(Vulnerability Index)를 통해 지역별 감염 위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 19 팬데믹 영향을 추적해 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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