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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수당 신청 '사기' 급증...현직 의원도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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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노동위원회 TWC가 타인의 신원을 도용한 실업 수당 신청 사기 피해 급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의 실업 수당 신청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엔 두 명의 주 상원들과 한 상원의원의 참모진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실업 수당 신청 사기에 의한 신원 도용 피해를 입은 존 휘트마이어(John Whitmire) 주 상원의원은 타인의 신원을 도용해 할 수 있는 일에 자신의 이름이 도용된 것에 생각도 못한 일이라고 당혹스러워 했습니다. 로이스 웨스트(Royce West) 주 상원의원도 TWC로부터 실업 보상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 통지를 받고 자신이 실업 수당 사기 피해를 받은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TWC의 에드 세르나(Ed Serna) 위원장은 실업 수당 사기로 인해 5억달러가 실종됐지만 다행히 해당 기관이 빠른 조치를 취해 더 잃을 뻔했던 3억달러는 손실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주 의원들에게 사기 행각의 일부는 해외 사기범들로 인한 것이고 일부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기범들이 일으키고 있다면서 컴퓨터 주소나 도메인 주소가 의심되면 일단 차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로이스 콜크호스트(Lois Kolkhorst) 주 상원의원은 주 정부가 확인한 실업 수당 사기 문제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정도로 실제는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해당 의원은 최근 한 참모가 실업 수당 신청 사기에 이름을 도용 당해 피해를 입었고 오클라호마(Oklahoma)의 한 교사가 텍사스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연방 국세청 IRS의 클래이 샌포드(Clay Sanford) 관계자는 실업 수당 사기가 미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실업 수당 수령 확인서1099-G 서류를 TWC로부터 받은 뒤 비로소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청하지 않은 실업 수당 관련 통지를 받게 되면 즉각 TWC에 신고하고 사실을 바로 잡아 줄 것을 요구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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