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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세가 심각해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달라스 연준은 올해 연말이면 텍사스의 일자리가 일년 전보다 50만개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심각한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료 음식 나눔 서비스 대기줄이 길어지고 대출금 연체율과 소득 감소율도 상승하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전국 일자리 증가율도 지지부진하고 실업 수당 청구 건은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연방 의회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9일에 종료된 인구센서스국(Census Bureau) 펄스 조사(pulse survey)에 따르면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이 코로나 19 팬데믹 위기에 다양한 비용을 내지 못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이 다음 4주내에 노동 소득 상실을 예상했으며 텍사스에서도 이처럼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일 개스 산업 경기 둔화로 텍사스(Texas)에서 더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휴스턴(Houston)에선 유틸리티와 대출금 등 다양한 비용 지출을 감당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약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연말이면 텍사스의 일자리가 일년 전보다 50만개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신용카드와 자동차 할부금 등 채무 미상환율이 점점 상승하며 현재 처한 재정 악화 상황을 더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버트 카플란(Robert Kaplan) 달라스 연준 총재는 코로나 19 재확산이 심화되면서 경제 상황도 다시 더 악화되고 있다며 현재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까지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카플란 총재는 백신이 개발되고 내년 중반쯤 미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는 희소식이 전해졌지만 향후 6개월간의 고통스런 시간을 더 견뎌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텍사스 경제 성공의 한 축이 되어온 기업 유치와 타주민 이주 행렬이 경제 회복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텍사스의 향후 경제 상황이 좋을 것이라는 징조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카플란 총재는 텍사스 실업률이 지난 1월 수준인 4% 아래로 당장 하락하진 않겠지만 하락할 경우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가 지나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들이 경제봉쇄 정책을 원하지 않으며 반복적이며 확실한 마스크 착용 메시지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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