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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한파로 인한 정전 사태로 수억 달러 규모 차익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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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달 텍사스를 강타한 한파와 이에 따른 정전사태로 수억 달러 규모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전력 도매시장 노출이 더 큰 월스트리트의 다른 은행들 역시 대규모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휴스턴에 자리잡고 있는 BoA 산하 에너지 거래팀이 전기 공급 계약 가치가 폭등하면서 대규모 차익을 거뒀습니다. 텍사스 주 규제당국은 지난 달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전기 수요 억제에 나서 전기 도매 가격을 대폭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텍사스의 전기 도매 가격은 지난달 3째주 1주일만에 1만% 폭등해 메가와트시 당 9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BoA는 텍사스 주 에너지 시장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전력과 천연가스를 거래하고, 발전기 등의 자산을 소유한 이들이 전력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일수 있도록 해주는 헤지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BoA는 전력계약 재고분을 확보하고 있었고, 대정전 기간 이 계약의 평가액이 폭등하면서 대규모 차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다만 BoA는 텍사스 대정전 기간 구체적인 거래 활동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BoA는 텍사스 대정전 기간 에너지 사업 부문 실적에 대해 함구했지만 "이에 따른 수입은 풍력을 비롯한 텍사스 주와 연관 시장에 투자한 대체전력 수입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고 말해 이윤이 발생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습니다. 파이넨셜 타임즈는 BoA가 많은 경쟁사들에 비해 에너지 거래 사업 규모가 적은 편이라면서 다른 은행들 역시 큰 이득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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