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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 달러 경기 부양안' 상원 통과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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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의 '1.9조 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 부양안'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상원은 5일 밤부터 철야 세션을 통해 약 24개의 수정안 관련 투표를 진행해왔습니다. 주말 중 최종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일단은 큰 허들은 넘었다는 관측입니다.
우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은 국민에게 지급하는 연방 실업 수당은 원안보다 축소됐습니다. 당초 주급 400달러를 지급하는 안이 올라왔지만, 공화당 측의 수정 제안을 받아들여 9월까지 주급 300달러를 지급하는 타협안을 채택했습니다.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안건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선 순위였지만, 상원에서 끝내 부결되면서 이번 부양안에 포함시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현재 공화당 의원들은 마라톤 세션인 ‘보트 어 라마(vote-a-rama)’를 통해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복수의 매체들은 이번 주말 수정된 부양안이 주말내 상원을 통과한다면 다음 주 중 하원에서 다시 의결을 거친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럴 경우 이르면 연방 특별실업수당 프로그램이 만료되는 14일 전에 구제안이 발효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민주당 측이 이번 경기부양안에서 현금 지원 대상 자격과 관련, 연소득 8만 달러(부부는 16만 달러) 이상의 주민을 제외하기로 한 내용을 두고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NBC는 “1400달러 현금 지원 대상 자격을 제한한 것을 두고 일부 미국민들은 불만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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