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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 갈등 틈타 가스관 타고 우크라군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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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종전 및 광물 협정을 논의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며 우크라이나군이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 인근 3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발표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스관을 이용한 기습 작전이 감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침입을 신속히 감지하고 로켓과 드론, 포탄으로 반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최근 몇 달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며 점령지를 확대해왔습니다. CNN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협상카드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전력 유지가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점령했던 쿠르스크 지역의 3분의 2를 상실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 외에도 전역에서 공격을 강화하며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밤 러시아는 드론 119대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으며,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무기 공급망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수익으로 1억9천500만 유로(약 2억 1,15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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