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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에 추가 공습 예고…중동 전면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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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공습을 예고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7일 향후 몇 시간 안에 진보된 무기를 동원한 맹렬한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지상군사령관은 장거리 드론 수백 대가 텔아비브 등 전략 거점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아이언돔 방공망 해킹과 이스라엘 미사일 오폭 주장도 내놨으며, 텔아비브 인근 모사드 건물도 공격 대상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테헤란에 위치한 방송국 본사와 쿠드스군 사령부 등을 공습했고, 지대지 미사일 발사대 3분의 1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이스라엘 24명, 이란 225명으로 집계됐고, 부상자는 각각 600명, 1,400명을 넘습니다.
벤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역량, 테러의 축 제거가 전쟁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이란은 핵협상 재개에 열려 있으나,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을 전제로 내세운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이어지면서 6차 핵협상이 취소됐고, 중재국들의 외교적 노력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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