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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마스 테러능력 상실"…해리스 "전쟁 끝낼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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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자국(自國)을 공격했던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아 신와르를 제거하자 미국이 잇따라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신와르는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 국민 1200여 명을 살해하고 200명 이상을 납치한 하마스의 공격을 설계·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의 ‘1순위’ 표적으로 꼽혔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곧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축하하기 위해 대화할 예정”이라며 “(이들과) 인질을 가족들에게 데려오고, 무고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이번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바이든은 “이제 하마스가 통치하지 않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기회가 왔다”며 “신와르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이었으나 이제 그 장애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대선의 주요 경합 지역인 위스콘신주(州)를 방문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정의가 실현됐으며, 그 결과 미국, 이스라엘, 전 세계가 더 나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마침내 전쟁을 끝낼 기회가 왔다”면서 “이스라엘이 안전해지고 인질은 석방되고 가자지구에서의 고통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주민이 존엄성, 안전, 자유, 자결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쟁은 반드시 끝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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