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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기 막 시작" 트럼프, 100분간 美우선주의 더강력 추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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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연방 의회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43일 만에 진행된 이번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대부분 뒤집고, 새로운 황금기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경제, 이민,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속하고 단호한 정책을 시행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연방 공무원 고용 및 해외 원조 동결, 환경 규제 철폐, 전기차 의무화 폐지 등 100건 이상의 행정명령을 언급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감세 추진과 에너지 개발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과 희토류 생산 확대를 예고하며, 한국과 일본이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반도체법 폐지를 주장하며, "기업들은 보조금 없이도 미국에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외 정책에서는 강력한 관세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이후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를 인플레이션 해결책으로 내세웠습니다. 10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기'를 선언하며, "우리는 화성에 성조기를 꽂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에 대해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얼리사 슬롯킨 미시간주 상원의원은 민주당의 공식 대응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인들에게 큰 비용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슬롯킨 의원은 정부의 낭비를 줄이는 데 동의하지만, 변화가 혼란스럽거나 국민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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