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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포함 전국서 오이, '살모넬라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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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를 포함해 미국 18개 주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오이에 대한 리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식품의약국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멕시코 소노라주에서 재배된 오이와 관련된 살모넬라(salmonella typhimurium) 감염 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19개 주에서 68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텍사스에서만 최소 4건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감염자 중 18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리콜 조치된 상표는 SunFed Produce, Baloian Farms, Russ Davis 등으로 해당 업체는 자발적으로 오염 오이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살모넬라는 발열, 설사, 메스꺼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건강한 사람은 대개 4~7일 이내에 회복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매년 약 450명이 살모넬라 중독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FDA는 농산물을 손질하기 전과 날고기를 만진 후 반드시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조리 기구와 표면을 철저히 세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어 가금류나 파충류와 같은 동물과 접촉한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FDA와 CDC는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리콜 업체들과 협력하며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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