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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홍역 확산…록월 카운티 첫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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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역에서 확산 중인 홍역이 북부 지역까지 번지는 가운데, 록월(Rockwall) 카운티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록월 카운티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성인 환자는 서부 텍사스를 다녀온 이력이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유행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환자는 감염 기간 대부분을 자택에 머물렀고,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록월 카운티 보건 당국은 텍사스주 보건부와 함께 밀접 접촉자들에게 개별 통보를 완료했으며,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텍사스주 보건부는 지난 15일(화) 기준, 1월 이후 확인된 홍역 누적 확진자가 561명에 달한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약 65%에 해당하는 364명이 게인스 카운티(Gaines County)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텍사스내 10개 카운티가 ‘지정 유행 지역(Designated Outbreak Counties)’으로 분류됐고, 홍역으로 인한 입원은 총 58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동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도 해리스(Harris), 포트 벤드(Fort Bend), 트래비스(Travis) 카운티 등지에서도 해외 여행과 관련된 홍역 개별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접종자나 면역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보건부는 홍역 발생 현황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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