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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재산세 한도 확대·보석제도 개혁 등 17개 헌법 개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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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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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유권자들이 17개 주 헌법 개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사진 출처: shutterstock)
텍사스 유권자들이 17개 주 헌법 개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사진 출처: shutterstock)
텍사스 유권자들이 재산세 감면과 보석제도 개혁을 포함한 17개 주 헌법 개정안을 모두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선거는 큰 관심을 받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사안이 많아 주목받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금 제도입니다. 주택 재산세 감면 범위가 대폭 확대돼, 모든 납세자의 학교세 면제 한도가 10만 달러에서 14만 달러로 인상되는 개정안이 승인됐습니다.

고령자와 장애인의 주택세 감면 범위도 1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또한 상속세와 사망세 부과를 금지하는 조항이 새로 도입돼, 유산 이전 시 세금 부담이 완화됩니다.

보석제도 개혁안도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폭력범 등 중범죄 혐의자에 대해서는 판사가 보석을 허가할 수 없도록 제한했습니다. 이 조치는 초당적 지지를 받아 추진된 개혁입니다.

이 밖에도 재난으로 주택이 파손된 주민을 위한 세금 감면, 참전 중 질병으로 숨진 군인의 배우자에게 적용되는 면세 조항, 치매 예방 연구기금 설치, 그리고 부모의 교육권을 주 헌법에 명시하는 조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치 전문가 매슈 윌슨은 “이번 개헌안 가운데 가장 실질적인 변화는 세금 완화 조치”라며 “텍사스 전역의 많은 가정이 직접적인 혜택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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