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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전국적 확산… 북텍사스 어린이 감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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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연말 연휴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북텍사스에서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의료진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한 주 검사자 가운데 약 14%가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불과 석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학교와 유치원, 요양시설, 크루즈선처럼 사람들이 밀집한 공간에서 급속히 퍼집니다.
감염 경로는 다양합니다. 환자와의 직접 접촉, 오염된 음식이나 물, 혹은 문 손잡이 같은 표면을 통해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메스꺼움, 복통, 발열, 그리고 전신 통증 등이며, 일반적으로 노출 후 12~40시간 안에 시작돼 1~3일 정도 지속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져도 최대 3일간 전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 평소 손 씻기와 환경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항생제는 효과가 없으며, 탈수 위험이 있을 땐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매년 10만 건 이상의 입원과 약 900명의 사망이 발생한다며, 특히 5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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