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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아침엔 탄도미사일·저녁엔 쓰레기풍선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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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을 묶은 복합 도발로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핵탄두 제조를 위한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 공개를 비롯한 대미 메시지와 남측을 겨냥한 무기 체계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모습입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습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도 두 발 이상으로 파악됐으며, 동북쪽으로 날아간 탓에 지구 곡률에 의해 최종 탄착 지점 포착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여름철 대규모 수해가 발생해 복구에 집중하면서 도발을 줄였지만, 미국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다시금 도발과 무력시위 빈도를 높이며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이날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도 날려 보내며 도발 양상을 다변화했습니다.
오전에는 미사일을 쏘고 오후에는 풍선을 띄움으로써 한국군 대비 태세에 피로도를 더하려는 의도로 분석딥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올해 21회에 걸쳐 오물과 쓰레기 등을 담은 비닐을 달아둔 풍선을 날리고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비닐을 태워 적재물이 떨어지게하는 발열 타이머 장치가 지상에서 작동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빈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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