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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여야 양자 대결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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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을 고려한 여야 유력 후보 간의 양자 대결 여론조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조사 기관에 따라 결과가 엇갈리게 나오면서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입소스가 23∼25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가상 양자 대결에서 각각 42%, 28%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42% 대 26%, 이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41% 대 22%, 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41% 대 27%였습니다. 그러나 한국갤럽이 지난 23∼24일 전국 유권자 1031명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대표 대 오 시장은 46% 대 43%, 이 대표 대 홍 시장은 45% 대 42%로 각각 오차범위 이내였습니다.
조원씨앤아이가 조사한 결과에서는 김 장관이 46.4%, 이 대표가 41.8%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조사 기간과 조사 방식에 큰 차이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조사 결과에 차이가 난 것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직 여야 후보 간 대결 구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들쑥날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 혹은 “답변자가 한 명을 택하지 않을 경우 그대로 ‘무응답’으로 분석하는 경우가 있고, 재질문을 해 어떻게든 답변을 끌어내는 경우도 있다”며 “ 세부 방식의 차이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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