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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3김' 이어…임종석·김두관도 이재명 비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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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야권 비명(非이재명)계 대선주자들이 잇달아 야권 '부동의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판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6일 ‘지금은 탄핵에만 집중하자'는 분들의 진심을 이해하지만 나중에는 성찰과 변화를 시간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혼자 모든 걸 잘 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는 앞서 자신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제기한 이재명 지도부 비판에 대해 친명계 당 주류가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때'라고 일축하고 있는 데 대한 재반격입니다.
전날 비명계 잠룡으로 평가받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이 대표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에 대해 비판적 언급을 했습니다.
이 대표를 향한 비명계 주자들의 요구는 크게 △민주당·야권 내부의 통합을 위한 당 지도부 차원의 구체적 조치 △'우클릭' 비판과 민주당 정체성 회복 주문 △개헌 논의 동참 요구 등 3가지로 요약됩니다.
특히 전날 이른바 비명계 '신(新) 3김'으로 불리는 김부겸·김동연·김경수 3인이 동시에 이 대표를 겨냥하고 나선 것이 주목됐습니다.
더불어 조응천 전 의원, 김종민 전 의원 등 작년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전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대표에 대한 직간접 압박에 나섰습니다.
또한 고민정 의원은 7일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민주당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최근 비명계의 ‘이재명 일극 체제’ 비판에 대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한 데 대한 반박 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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