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펠 교육구, 예산 부족으로 학교 폐쇄 검토
페이지 정보
본문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코펠 교육구가 내년도 예산 부족 문제로 인해 일부 학교 폐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고수하는 바우처 법안통과가 불발되면서 추가 자금이 지원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교 바우처 제도는 부모들이 공적 자금을 사용해 자녀를 사립학교나 홈스쿨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애봇 주지사는 이 제도가 교육 선택권을 확대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 단체와 공립학교 지지자들은 바우처 제도가 공립학교 예산을 줄여 재정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펠 교육구는 현재 뉴테크 고등학교, 어스틴 초등학교, 핑커튼 초등학교의 폐쇄를 고려 중이며, 몇몇 학교는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일부 학부모들은 학군에 7천만 달러의 비상 기금이 있는데 왜 학교 폐쇄가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코펠 시의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군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인 핑커튼 초등학교가 속해 있는데, 2년 전에도 코펠 교육구는 낡은 학교의 유지 비용을 이유로 폐쇄를 시도했으나, 학부모들의 반발로 철회한 바 있습니다.
이에 모든 결정은 2025-26학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달 30일 교육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정보는 코펠 교육구 웹사이트(coppellisd.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