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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의회, U.S. 75 센트럴 고속도로 속도 제한 70마일에서 65마일로 하향 조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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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의회가 U.S. 75 센트럴 고속도로(Central Expressway)의 일부 구간에 대한 제한 속도를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달라스 시의회는 어제(11일) 이와 관련한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킹버드 레인(Mockingbird Lane)에서 우달 로저스 프리웨이(Woodall Rodgers Freeway) 구간에서 제한 속도가 기존 70마일에서 65마일로 하향 조정됩니다.
텍사스 교통부(TxDOT)는 시의회 표결에 따라 새로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새로운 65마일 제한 속도는 그 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폴 E. 리들리(Paul E. Ridley) 달라스 시의원은 이 구간에서 운전자들이 120마일~130마일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것을 포착한 후, 센트럴 고속도로에 대한 속도 조사를 주에 요청했습니다.
지역 매체인 NBC 5는 "Driven to Death" 보도를 통해 지난 5년간 달라스 센트럴 고속도로에서 과속과 관련된 사고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7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센트럴 고속도로는 올해 3월에도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와이드 리시버인 라쉬 라이스(Rashee Rice)가 관련된 사고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라이스는 사고 직전 람보르기니를 119마일의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도로 안전 전문가들은 70마일의 제한 속도가 대도시 중심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치고는 이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한 속도 변경만으로는 운전자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도로설계 개선과 단속 강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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