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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DPS, 예약 지연 고질병에 '가상 운전면허 예약 시스템' 도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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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예약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텍사스 공공안전부, DPS가 가상 운전면허 예약 시스템(Virtual driver’s license appointments)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DPS 운전면허 예약 대기 시간이 40일에서 180일까지 걸리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달라스 같은 대도시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DPS 예약을 잡기 어려워 파리나 본햄 등 먼 지역에 있는 사무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DPS는 예약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200만 달러를 투자해, 갱신 및 교체와 같은 일상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텍사스 주민의 약 40%가 이용할 수 있는 가상 운전면허 예약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일반 운전면허 도로 시험도 가상으로 한다는 계획인데,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와 동승자 감독을 통해 DPS 직원이 원격으로 시험을 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DPS는 이 같은 시스템이 인력 부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가로 직원 급여 인상을 위한 2천만 달러 예산도 요청한 상태입니다. 한편 DPS가 바라는 가상 예약 시스템 도입 여부는 내년 1월 텍사스주 의회의 예산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도입이 확정되더라도 실제 시행까지는 최소 18개월~2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쉐리 깁슨 DPS 운전면허 부서장은 “그동안의 투자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교육과 기술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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