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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구아' 활동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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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네수엘라 출신의 갱단 활동이 급증하면서 텍사스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9월 베네수엘라 출신의 갱단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를 1급 위협 범죄 조직으로 지정하고, 법 집행 기관에 강력한 소탕 작전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트렌 데 아라구아는 원래 남미 교도소에서 시작된 조직이지만, 지금은 극단적 폭력, 인신매매, 갈취로 악명이 높아진 국제적 갱단입니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텍사스 여러 지역에서 이들의 활동이 급증하면서 법집행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엘파소(El Paso)의 한 호텔은 갱단 관련 범죄 급증으로 일시 폐쇄됐으며, 불법 이민자와 갱단원들이 폭행, 마약,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휴스턴과 샌안토니오에서도 10월 초에 마약, 불법무기, 매춘 등으로 여러 명이 체포됐는데, 그중 일부는 트렌 데 아라구아 조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북텍사스에선 이들 갱단과 연관된 살인 사건이 발생해 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네 번째 용의자인 조니 헤수스 마르티네스 세라노(Jhonny Jesus Martinez Serrano)를 추적 중입니다.
한 텍사스주 당국은 갱단원을 추적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타격대 운영을 시작하며 강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연방수사국 (FBI) 달라스 지부도 관련 테스크포스(Violent Gang Safe Streets Task Force)를 통해 주 및 지역 경찰과 협력하며 이 갱단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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