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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정기 입법 회기 법안 사전 제출 첫날 ... "서머타임 연중 시행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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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제89차 정기 입법 회기를 위한 법안 사전 제출 첫날이었던 지난 12일(화), 낙태, 학교, 이민 등 다양한 주제로 수백 건의 법안이 제출됐습니다.
그 가운데 이번에도 데이라잇세이빙(Daylight Saving), 일명 서머타임을 연중 적용하자는 법안들도 다수 나왔습니다.
시더파크의 민주당 존 뷰시 하원의원, 케이티의 공화당 마이크 쇼필드 하원의원, 러레도의 주디스 자피리니 주 상원의원이 각각 서머타임 연중 시행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특히 자피리니 의원의 법안은 텍사스 유권자들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만약 법안이 통과된다면 텍사스의 중부 표준시(Central Standard Time)와 산악 표준시(Mountain Standard Time) 모두 서머타임이 연중 적용됩니다. 앞서 지난해 텍사스 하원에서 서머타임 유지 법안이 통과됐지만, 결국 주 상원 표결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또 해당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해,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도, 연중 서머타임 시행을 위해서는 연방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연방법상 주가 서머타임을 준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연중 서머타임을 적용하려면 별도의 연방법이 통과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연방 의회의 서머타임 관련 논의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한편, 텍사스 제89차 정기 입법 회기는 내년 1월 14일에 시작해 6월 2일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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