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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력 신뢰성 위원회, ERCOT이 이번 겨울 텍사스에 2021년과 유사한 극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ERCOT의 크리스 콜먼 수석 기상학자가는 지난 3일(화) 열린 ERCOT 이사회에서 "올겨울 날씨를 보면 극심한 추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극심한 추위란 달라스는 화씨 14도 이하, 어스틴은 화씨 19도 이하, 휴스턴은 화씨 21도 이하로 분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 기록에 따르면, 지난 8년간의 겨울철 동안 세 도시에서 극심한 추위가 기록된 해는 다섯 번이었습니다. 

반면 그 이전 25년 동안은 단 세 번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올 1월, 달라스는 화씨 12도, 휴스턴이 화씨 18도, 어스틴이 화씨 17도를 기록하며 새로운 겨울 최고 전력 수요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한편, ERCOT의 파블로 베가스 CEO는 올해 전력망의 신뢰성 위험이 작년보다 약간 높아졌지만, 개선된 저장 용량이 그 위험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가스 CEO는 텍사스의 겨울철 전력 수요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 1월 16일에는 7만 8,349메가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1월 이후 1만 메가와트 이상의 전력 생산 용량이 추가되었고, 텍사스 전력망이 이번 겨울 더 높은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