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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저출산 비상…"생산성 높이고 더 오래 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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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선진국들이 출산율 저하로 경제 성장이 더뎌지고 있으며,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선 생산성 향상과 근로 시간 증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5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1990년대 이후의 생활 수준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생산성이 두 배 이상 빨라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 중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2100년까지 세계 26개 국가의 인구가 3분의 1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며, 한국과 중국, 폴란드는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맥킨지 연구소는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노동 연령 인구 증가에 맞춰진 기존 시스템은 저출생 고착화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생산성 향상과 근로 시간 증가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AI와 로봇 공학이 생산성 향상을 도울 수 있다고 보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효과는 미미하다고 전했습니다.
맥킨지는 또 일본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노동 참여율이 26%로 높아 다른 국가들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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