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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전국 대도시 중 가장 큰 임대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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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이 전국 주요 대도시 중 가장 큰 임대료 하락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회사 레드핀은 44개 주요 미 대도시권 중 어스틴이 가장 급격한 임대료 하락을 경험했다고 전했습니다.
레드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어스틴의 중간 임대료는 2023년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6.3% 하락한 1,39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3년 8월 정점 대비 22.6%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단순히 어스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주택 임대료는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레드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전국 평균 희망 임대료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한 1,594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이는 2022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700달러와 비교해 6.2% 떨어진 수준입니다.
주택 신규 공급의 유입으로 공실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소유주들은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임대료를 낮춘 결과로 보인다고 레드핀은 임대료 하락세를 풀이했습니다.
공급량이 늘어난것도 하락요인으로 꼽힙니다. 아파트 준공 건수는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8.1% 급증했습니다.1974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5세대 이상 건물의 임대공실률도 8%로 상승해 2021년 초 이후 최고치입니다.
그러나 레드핀의 한 전문가는 "2024년에는 임대료가 하락했지만, 아파트 건설이 둔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는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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