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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주지사,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안보 비용 110억 달러 변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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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연방 의회에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발생한 국경 안보 관련 비용 110억 달러를 텍사스에 변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어제(23일) 의회 지도자들에 보낸 서한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개방적 국경 정책으로 인해 불법 이민이 기록적으로 증가했으며, 연방 이민법 집행을 거부한 책임이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로 인해 텍사스가 '론 스타 작전'을 시작해 남부 국경에서 폭력 범죄자, 테러리스트, 무기 및 마약의 유입을 막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서한에서 "텍사스는 연방 정부가 실패한 부분을 책임졌고, 이로써 모든 미국인을 바이든 대통령의 위험한 정책으로부터 보호했다"라며 불법 이민자 체포, 펜타닐 압수, 국경 장벽 건설 등 주정부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 데 투입된 비용은 연방 정부가 부담해야 할 몫임에도 텍사스 납세자들에게 전가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텍사스 공화당은 2022년에도 국방부가 텍사스의 론 스타 작전 비용을 상환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했지만, 당시 민주당이 연방의회 다수당이었던 상황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공화당이 의회 양원과 백악관을 장악한 만큼 법안 통과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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