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텍사스 학업 성취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못 미쳐
페이지 정보
본문
북텍사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전국 교육 진단 평가(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 NAEP), 일명 ‘Nation’s Report Card’ 결과에 따르면, 달라스와 포트워스 ISD 학생들을 포함한 텍사스 8학년 학생들의 읽기와 수학 성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평가 결과에서 텍사스 8학년 학생 중 25%가 읽기에서 우수(proficient) 수준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기본 수준 이상을 받은 학생 비율도 2022년 66%에서 2024년 61%로 감소했는데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나타냈습니다.
수학에서는 소폭 개선이 있었지만 읽기 성적은 악화됐습니다. 4학년 수학의 경우 2024년 43%의 학생이 우수 수준 이상을 기록하며, 2022년 38%보다 증가했습니다.
기본 수준 이상을 받은 학생 비율도 78%에서 7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읽기 성적은 전국적으로 4학년의 40%, 8학년의 33%가 기본 수준 미만의 점수를 받았으며, 8학년 학생들의 기본 수준 미만 비율은 평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텍사스 교육청(TEA)의 마이크 모라스(Mike Morath) 청장은 "이번 NAEP 결과는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며,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학부모를 위한 도구를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