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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어빙 교육구 트랜스젠더 학생 스포츠 참여 논란에 즉각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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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교육구 관리자가 트랜스젠더 학생의 스포츠 참여 문제를 논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교육구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트랜스젠더 딸이 여자 축구 팀에서 뛸 수 있는지 교육구 관리자와 논의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관리자는 주법을 언급하면서도, 타주에서 출생 증명서를 변경하면 문서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잡히지 않으면 불법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애봇 주지사는 지난 28일(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관리자의 즉각 해고와 교육구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그는 "어빙 교육구가 주법을 위반하고 은폐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텍사스법에 따르면 공립학교 학생은 출생 증명서상 성별에 따라 스포츠 팀을 선택해야 하며, 지난해부터 성별 변경도 금지됐습니다.
어빙 교육구는 어제(29일) 성명에서 해당 관리자는 사임했으며, 교육구 내 모든 학생이 출생 시 성별에 따라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은 보수 성향 단체인 ‘어큐러시 인 미디아(Accuracy in Media)’가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한 것으로, 이 단체는 학교 내 다양성·형평성 정책 등을 조사해왔습니다.
단체 측은 “이번 사안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도덕적으로 충격적인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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