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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대행 몸조심하라"…권성동 "테러·내란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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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선고만을 남겨둔 예민한 정국 탓인지, 정치권의 발언 수위도 날로 높아지는 분위깁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현행범이라고 비난했고, 여권에선 이 대표 발언에 반발하며 테러리스트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추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국민이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한 최상목 권한대행의 발언을 파고들었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란 취지의 헌재 결정을 어기고 있으면서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재차 임명을 촉구한 겁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최 대행을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규정하며, 체포가 가능하다고 날을 세우며 몸조심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용납할 순 없다는 취지로 탄핵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여권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몸조심하라는 건 공당의 대표로서 할 말이 아니라며 정치를 천박하게 만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불리하게 나올까 봐 그런 건지, 곧 나올 본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 때문인지 터놓고 말해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여권 잠룡들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는데, '내란범', '깡패', '몸조심해야 할 사람은 이 대표'라는 등 원색적인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정치권의 발언 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데에는 신속한 윤 대통령 파면을 기대했던 야당의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여야의 탄핵심판 여론전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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