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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레이스 돌입…주자들 각축전 속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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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5일 후보 등록을 끝내고,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인을, 29일엔 3차 진출자 2인을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이번 국민의 힘 경선 후보 등록에 총 1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출마설이 제기됐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경선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됐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하며 경제 행보에 집중했고, 나경원 의원은 AI 육성 정책을 공약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AI 인프라 200조 원 투자 비전을 밝혔고,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에게 가장 쉬운 상대는 한동훈”이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개헌과 청와대 복귀를 공약했습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제3지대 빅텐트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세 명의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다만 비명계 일부에선 경선 룰에 반발해 불참하거나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앞서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룰에 항의하며 불참을 선언했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오픈프라이머리 요구가 좌절되자 경선 출마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16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경선을 실시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각 권역별 경선 마지막 날에는 후보자 합동 연설회와 함께 투표 결과가 발표되며, 최종 후보는 27일 수도권·강원·제주 개표 이후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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