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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자들 정책 경쟁…국민의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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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42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각자의 전략으로 민심 공략에 나서며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장동 의혹’ 재판 출석으로 공식 일정은 없었지만, SNS를 통해 정책 공약을 연이어 내놨습니다.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합리화’ 등 의료 분야 개혁을 예고했고,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기후 공약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호남 순회 경선을 앞두고 김경수 후보는 전북을 찾아 “지방정부에 30조 원의 자율 예산을 배분하겠다”고 약속했고, 김동연 후보는 개헌으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서해안 신재생 에너지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2일 저녁 1차 컷오프 결과,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3강'으로 분류되던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큰 이변 없이 통과했고, 나경원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안철수 후보가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후보들은 공약 발표와 민생 현장 방문에 더해 언론 인터뷰를 병행하며 메시지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 부동산 공약을, 홍준표 후보는 “이재명을 잡을 사람은 자신뿐”이라며 강한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지역 거점 메가폴리스 구상 계획을 밝혔고, 안철수 후보는 대구에 이틀째 머물며 지역 민심을 두드렸습니다. 한편,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실시되며, 결과는 29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에 진출해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가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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