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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공항, 터미널 F 두 배 확장… 아메리칸 항공 단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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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과 아메리칸 항공이 약 40억 달러 규모의 터미널 F 확장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터미널 F는 기존 계획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되어, DFW 공항의 새로운 '대표 터미널'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당초 터미널 F는 15개의 게이트를 갖춘 16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계획되었으나, 이번 합의로 게이트 수가 31개로 늘어나고, 자체 체크인 구역, 수하물 처리 시설, 보안 검색대, 전용 주차장 등 독립적인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국제선 운항 능력 확대와 프리미엄 라운지, 쇼핑 및 식음료 공간, 공공 예술 설치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DFW 공항 CEO 션 도노휴는 "터미널 F는 지난 20년간 DFW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터미널 D를 능가하는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칸 항공 CEO 로버트 아이솜은 "이번 투자는 DFW를 세계 최대의 단일 항공사 허브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터미널 F의 1단계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이미 착공되었으며, 추가 확장 단계는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입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터미널 F의 모든 게이트를 단독으로 운영하게 되며, DFW 공항과의 사용 및 임대 계약도 2043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번 확장은 DFW 공항의 연간 이용객 수가 2024년 기준 8,7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1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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