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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세금 감면·교사 임금 인상 포함한 새 예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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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가 세금 감면과 교사 임금 인상, 국경 안보 예산이 포함된 총 3,380억 달러 규모의 새 예산안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재산세 경감과 공교육 투자,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반영했습니다.
적용 시기는 2025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이며, 주 세입 1,500억 달러와 연방 지원금 1,000억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재산세 감면에 510억 달러, 국경 안보에 36억 달러, 공립학교와 교사 급여 인상에 85억 달러가 책정됐습니다.
시골 지역 교사에게는 최대 8천 달러의 경력 기반 임금 인상이 이뤄지며, 조기 문해력 향상과 특수교육, 학교 안전 강화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또 10억 달러는 사립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바우처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 외, 정신 건강, 장애인 돌봄, 농업 지원, 참전용사 주거, 고속도로 보수, 전력망 안정화 등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뤄집니다.
주 하원 예산위원장인 도나 하워드 의원은 “이 예산은 진보도 보수도 아닌, 책임 있는 예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예산안은 이제 텍사스 회계감사관의 인증 절차를 거쳐 주지사 그렉 애벗에게 제출되며, 주지사는 6월 22일까지 항목별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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